불안한 미국 시장, 미국인들이 모아가는 주식은 뭘까 (XLC ETF)

 

XLC ETF란? 커뮤니케이션 섹터 투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ETF 투자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한 XLC ETF.
최근 기술 성장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XLC ETF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XLC ETF가 어떤 ETF인지, 구성 종목은 어떻게 되는지, 수익률과 장단점까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XLC ETF 기본 개요

XLC ETF의 정식 명칭은 Communication Services Select Sector SPDR Fund입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ETF 운용사 중 하나인 State Street Global Advisors가 운용하고 있고, 2018년에 출시된 상품이에요.

• 티커명: XLC
• 총 보수율: 0.10%
• 배당 주기: 분기
• 운용 전략: S&P500 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종목 추종

XLC는 통신, 콘텐츠, 미디어 등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기업들로 구성된 ETF입니다.
이런 기업들의 특징은 기술 발전과 인터넷 이용 확대에 따라 계속해서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에요.

주요 구성 종목

XLC의 가장 큰 특징은 구성 종목의 비중이 매우 집중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구글(알파벳)과 메타(페이스북)가 전체 ETF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2025년 기준 주요 보유 종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처: 씨킹알파

• 메타(META) – 약 16%
• 알파벳A(GOOGL) – 약 9%
• 알파벳C(GOOG) – 약 7%
• 넷플릭스(NFLX) – 약 8%
• 그 외: 버라이즌, AT&T, 워너브라더스 등

이처럼 대형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XLC는 사실상 성장형 테크 ETF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어요.

최근 수익률과 성과

 

XLC는 2023년에 약 +39%라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5년간 평균 수익률도 약 +17%로 비교적 우수한 편이에요.

다만 배당 수익률은 약 1% 수준으로, 고배당 ETF와 비교했을 때는 낮은 편입니다. 즉, XLC는 배당보다는 시세 차익을 노리는 ETF입니다.

XLC ETF의 장점

1. 성장 가능성 높은 업종에 투자

구글, 메타, 디즈니, 넷플릭스 등은 모두 디지털 광고, 스트리밍, 콘텐츠 산업의 강자들입니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 적합해요.

2. 낮은 보수율

연 0.10%의 보수율은 섹터 ETF 중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편입니다.
장기 투자자에게는 이 부분이 꽤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3. 미국 대표 섹터 ETF

SPDR 시리즈는 신뢰도 높은 ETF 브랜드 중 하나로,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합니다.

단점 및 유의할 점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XLC ETF 투자 시 주의할 점도 몇 가지 있어요.

1. 편중 리스크

메타와 구글의 비중이 너무 높아, 두 종목의 주가에 ETF 전체가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이 두 종목 중 하나라도 실적이 나쁘다면 ETF 전체 수익률이 떨어질 수 있어요.

2. 낮은 배당 수익률

배당 투자자에게는 다소 아쉬운 배당률입니다.
수익을 안정적으로 받기보다는 성장성에 베팅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어요.

3. 미국 기술 중심

글로벌 분산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 상황과 달러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기술/미디어 업종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믿는 분
• 낮은 보수율의 성장형 ETF를 찾는 분
• 장기 적립식 투자로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분

마무리

XLC ETF는 커뮤니케이션 섹터의 대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상품입니다.
메타, 구글, 디즈니처럼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죠.

단기 수익보다는 장기적인 기술 성장과 인터넷 시장 확대에 베팅하는 분들께 적합한 ETF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ETF를 잘 활용한다면, 여러분의 포트폴리오에도 훌륭한 도움이 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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