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로(Oklo Inc.)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차세대 원자력 기술 스타트업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개발하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산업 시설, 원격 지역 등에 청정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 및 사업 모델
- 오로라(Aurora) 원자로: 오클로의 대표 제품으로, 15~50메가와트(MW)급 전력을 생산하는 액체금속 냉각 고속로입니다. 이 원자로는 10년 이상 연료 교체 없이 운영 가능하며,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을 통해 핵폐기물 문제를 완화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 연료 재활용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오클로는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여 전력을 생산하는 동시에, 의료 및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사업도 추진 중입니다.
최근 동향 및 투자 현황
- 상장 및 주가 변동: 오클로는 2024년 5월, 샘 올트먼이 설립한 스팩(SPAC)인 AltC와의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였습니다. 상장 첫날 주가는 약 54% 하락했으나, 이후 AI 및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기대감으로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 데이터센터와의 계약: 2024년 12월, 오클로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Switch와 2044년까지 최대 12GW의 전력 공급에 대한 비구속적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는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의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규제 승인 진행 중: 오클로는 2022년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첫 번째 라이선스 신청이 거절되었으나, 2025년에 새로운 신청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원자로는 2027년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서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주요 인물 및 투자자
-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OpenAI)의 CEO이자 오클로의 초기 투자자이며, 2025년 4월까지 오클로의 이사회 의장을 역임하였습니다. 이후 오픈AI와 오클로 간의 잠재적 협력을 위한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의장직에서 물러났습니다.
- 주요 투자자: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 더스틴 모스코비츠(Dustin Moskovitz), SV Angel의 론 콘웨이(Ron Conway), Accel Partners의 케빈 에프러시(Kevin Efrusy), 드레이퍼 어소시에이츠(Draper Associates)의 팀 드레이퍼(Tim Draper) 등이 있습니다.
향후 과제 및 전망
- 규제 승인: NRC의 라이선스 승인은 오클로의 상업화에 필수적이며, 향후 사업 추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 기술 상용화: 최초의 원자로 가동 목표인 2027년까지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해야 합니다.
- 시장 경쟁: NuScale, Kairos Power 등 다른 SMR 개발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기술력과 비용 효율성 면에서 우위를 확보해야 합니다.
주식 정보 (2025년 5월 28일 기준)
오클로는 AI 시대의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차세대 원자력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향후 규제 승인과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다면, 데이터센터, 국방, 산업용 전력 시장에서 큰 성장이 기대됩니다.
오클로를 포함한 주요 ETF 목록
다음은 오클로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ETF와 해당 ETF 내 오클로의 비중입니다:
| VanEck Uranium and Nuclear Technologies UCITS ETF | NUCL | 5.70% | 우라늄 및 원자력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ETF |
| Global X Uranium ETF | URA | 4.87% | 글로벌 우라늄 채굴 및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 |
| VanEck Uranium + Nuclear Energy ETF | NLR | 6.30% | 원자력 에너지 및 관련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 |
| Themes Uranium & Nuclear ETF | URAN | 3.83% | 우라늄 및 원자력 산업에 중점 투자 |
| ARK Autonomous Technology & Robotics ETF | ARKQ | 1.10% | 자율주행 및 로보틱스 기술 기업에 투자 |
| YieldMax Ultra Option Income Strategy ETF | ULTY | 3.91% | 옵션 전략을 활용한 수익 추구 ETF |
| Changebridge Capital Sustainable Equity ETF | CBSE | 3.26% | 지속 가능한 기업에 투자하는 ETF |
| Range Nuclear Renaissance Index ETF | NUKZ | 2.45% | 원자력 르네상스 기업에 집중 투자 |
이 외에도 Vanguard, iShares, Schwab 등의 대형 ETF에서도 오클로를 소규모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Vanguard Total Stock Market ETF(VTI)와 iShares Core S&P Total U.S. Stock Market ETF(ITOT) 등에서 소수의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투자 시 참고사항
- 테마 집중 ETF: NUCL, URA, NLR 등은 원자력 및 우라늄 산업에 특화된 ETF로, 오클로의 비중이 높아 관련 산업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 분산 투자 ETF: ARKQ, CBSE 등은 다양한 혁신 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오클로 외에도 여러 성장 기업에 분산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 시장 전반 ETF: VTI, ITOT 등은 미국 주식 시장 전체를 포괄하는 ETF로, 오클로의 비중은 낮지만, 시장 전반의 흐름을 반영합니다.
결론
오클로는 차세대 원자력 기술 기업으로서, 관련 테마 ETF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원자력 및 우라늄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는 투자자라면, NUCL, URA, NLR 등의 ETF를 통해 오클로에 간접 투자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각 ETF의 투자 전략과 구성 종목을 면밀히 검토하여 자신의 투자 목표와 리스크 허용 범위에 부합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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